핵심 요약
카카오는 언론이 말하는 것과 달리 ‘한국 대표 AI’가 아닙니다. 수치로 드러난 기술력은 LG와 네이버에 밀리고, 조직의 혁신 동력도 의심스럽습니다. 'AI’와 '스테이블코인'에 미치도록 큰 주가 변동폭을 보이는 카카오의 실체는 빈약합니다. 이 ‘착각의 파티’에 동참하신다면, 당신은 강심장입니다.
카나나를 쓸 이유를 찾기 어렵다
카카오의 LLM ‘카나나’는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DUS 기법을 적용해 일부 기술적 성과를 냈지만, 벤치마크 수치와 실사용 평가 모두에서 LG EXAONE, 네이버 HyperClovaX 대비 확실히 뒤처진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KMMLU(한국어 능력) 30%, HellaSwag 63% 등 주요 지표에서 국내 경쟁사 대비 10~20%p 이상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모델은 있지만 쓸 이유가 없다"는 사용자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기술적 한계뿐만 아니라, 부서 간 협업 부재·플랫폼 연계 실패 등 조직 구조의 근본적인 약점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주가 급등은 그저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란 환상에 기댄 착시일 뿐, 실질적 AI경쟁력 없이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카오의 문제는?
카카오의 AI는 ‘모델’은 있지만, ‘쓸 이유’가 없습니다. 카카오톡이라는 막강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카나나는 카카오톡의 파워를 활용하고 있지 못하죠. 실제 이용자 증가로 연결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카나나보다 좋은 모델이 넘쳐나는 현 시대에 굳이 카나나를 쓸 이유를 개발자로서 찾기 힘듭니다. 카카오는 성능 도태의 원인이 부서간 협업이 문제였는지, 단순 LLM 기술의 부족이었는지, 아니면 조직내 도전의식의 부재였는지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LG는 수년간 R&D 조직에 과감히 투자해 EXAONE을 1위로 만들었고,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빠르게 '네이버 쇼핑'에 적용했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부서 간 칸막이, 플랫폼 내 데이터 활용 미흡, 협업의 부재가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카카오는 "뭘 어떻게 활용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앞으로의 미래는?
단기적으로 2~3년 내에 카카오가 챗GPT와 협업, 데이터셋 강화 등으로 일시적 반등을 꾀할 수는 있습니다. 챗GPT를 보면서 배우는 점도 많을 것이고 벤치마킹하려 노력하겠지요. 하지만 LG, 네이버 등 국내 강자와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면, 결국 “또 다른 착각의 급등”으로 끝날 것입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카카오 정신아 대표의 대담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는데, 조회수가 무려 80만이 넘었더군요. 댓글이 2,600개가 넘게 달렸는데 반응은 살벌합니다. "지원은 국가에게 요구하고 이익은 지들 호주머니속으로?"라는 댓글이 무려 1,5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저는 약 5년 후, 카카오는 AI 생태계에서 밀려나거나, 적어도 ‘AI 강자’ 타이틀을 유지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근본적 혁신과 조직적 대전환 없이 ‘AI 테마주’로 남을 뿐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기술력 이전에, “쓸 이유”를 만드는 전략과 진짜 혁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의 반짝 급등은 결국 다시 거품이 될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체 원문을 통해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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