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Carlsson과 Paolo Cerruti는 Northvolt를 만들기 전 Tesla에서 공급망과 운영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즉 대규모 공급망의 현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지역에서 공장을 짓고, 장비를 안정화하고, 숙련 인력을 확보하고, 품질을 높이면서 동시에 고객 물량을 맞추는 작업은 예상보다 어려웠습니다. Peter Carlsson은 CEO에서 물러날 당시 생산목표 달성 시기에 대해 돌이켜 보면 지나치게 야심찼다고 인정했죠.
배터리 양산 초기에는 수율이 낮고 원재료 비용이 많이 들며, 자동차 회사가 요구하는 높은 품질을 맞춰야 합니다. 장비와 공정을 계속 시험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 폐기되는 셀도 많이 발생합니다.
공장 입장에서는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입니다.
재료도 사고, 직원 월급도 주고, 전기도 쓰고, 수십억 원짜리 장비도 계속 돌립니다. 그런데 만들어진 셀 가운데 상당수는 고객에게 팔 수 없습니다. 매출은 제대로 나오지 않는데 공장은 가장 많은 돈을 먹는 시기입니다.
바로 이 구간에서 Northvolt가 무너졌습니다.
Northvolt는 한국의 미래인가?
저는 한국이 Northvolt와 똑같이 무너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 배터리 3사는 이미 여러 국가에서 수십 GWh 규모의 공장을 실제로 가동해봤습니다. Northvolt가 끝내 충분히 얻지 못했던 대량생산 경험을 한국은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지난 20년 동안 축적한 제조 경험이 앞으로도 같은 가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한국 배터리 산업은 오랫동안 NCM과 NCA 같은 니켈계 배터리에 강했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갈라지고 있습니다. 고급 전기차에는 여전히 높은 에너지밀도가 중요하지만, 보급형 전기차와 ESS에서는 가격과 수명, 안전성이 더 중요합니다. 이 시장에서는 LFP가 강합니다. AI 데이터센터가 폭증시키고 있는 ESS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여기에는 꽤 불편한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ESS로 들어갔는데, 여기가 중국 CATL이 가장 잘하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 기업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여기(클릭)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